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전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전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10-21 15:13
업데이트 2019-10-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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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든 애경그룹과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손을 잡았다.

애경그룹은 21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서 애경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당초 업계에서는 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인수 의지에 비해 현금성 자산이 부족한 애경그룹과 SI가 필요한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이해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했던 전력 또한 이번 컨소시엄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애경그룹은 “확고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전 세계 항공사 인수합병 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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