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2-16 17:25
업데이트 2024-0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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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16 산업부 제공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2.16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K콘텐츠 등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콘텐츠·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보안·제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에 대한 박정준 강남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선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민관 협력으로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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