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 본격화…2029년 완공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 본격화…2029년 완공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4-10-24 17:15
수정 2024-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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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9가구 짓고 남북광장 연결,상부에 입체광장

인천 원도심의 상징인 동인천역 일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대 9만 3000㎡ 개발계획이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26년 착공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5120억원을 들여 주택 1279가구를 짓고 25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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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구역 위치도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구역 위치도


동인천역 주변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천에서 번화한 상권 중 한 곳이었지만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신시가지 상권에 밀리며 상권이 급격히 쇠퇴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지역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7월 중구·동구 내륙 지역을 통합한 제물포구 출범에 맞춰 경인전철로 단절된 동인천역 남·북 광장을 연결하고 상부에 입체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주변 개발은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이라며 “동인천역이 원도심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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