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 최대 건조용량 22㎏ 건조기 출시…옷감 재질, 이불 두께 맞춰 알아서 건조

삼성, 국내 최대 건조용량 22㎏ 건조기 출시…옷감 재질, 이불 두께 맞춰 알아서 건조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03-22 14:59
수정 2024-03-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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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건조기, 결합형 건조기
AI 맞춤 건조 강화, 세탁물 재질 ‘4가지 분류’
세탁·건조 끝난 뒤 자동으로 문 열어주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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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 강화된 인공지능(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 강화된 인공지능(AI) 맞춤건조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건조기 신제품 시리즈를 차례로 선보인다. AI 기술이 적용된 이번 제품은 옷감 재질, 이불 두께에 맞춰 알아서 건조를 하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22㎏ 건조 용량을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세탁기와 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결합형) 2024년형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AI 맞춤 건조 기능을 통해 세탁물의 재질을 면, 데님, 타월, 합성섬유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건조한다.

AI 이불 코스를 설정하면 이불 부피를 인지한 뒤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으로 얇은 이불은 더 빠르게, 두꺼운 이불은 꼼꼼하게 말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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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상하 일체형 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상하 일체형 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비스포크 건조기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의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조기 성능이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도 히터로 열교환기를 예열한 뒤 히트펌프로 저온 건조하는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빨래도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세탁물 1㎏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20% 낮아 많은 양의 세탁을 돌릴 때도 전기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탁, 건조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오토오픈도어’ 기능도 눈에 띈다. 세탁, 건조기를 돌린 뒤 장시간 외출을 할 경우 문을 열어두지 않으면 내부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출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의 출고가는 374만 8000원~409만 8000원이다.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 출고가는 204만 9000원~214만 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색상은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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