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순항하는 중국 해양감시선이나 어정선은 대만 어선을 보호하는 임무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이 26일 밝혔다.
대만사무판공실의 판리칭(範麗靑)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발표회에서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로, 이 섬의 주권을 지키고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양안 동포의 공동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대만의 어선들도 센카쿠 해역에서 중국 어정선 등의 보호 아래 조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만 어선 70여척은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 시위성 조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만 동해안 쑤아오(蘇澳)항 등으로 귀항했다.
판 대변인은 일본의 센카쿠 매입 계획에 대해 양안 동포가 모두 분개하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며 양안이 센카쿠 문제에서 공동입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이 센카쿠 문제에서 대만과 공동보조를 취하려는 것은 이 섬의 영유권이 중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만을 중국의 그늘아래 끌어들여 대만, 일본,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중국 포위망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판 대변인은 센카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본이 실제행동을 통해 자신들이 잘못된 행위를 수정해야 한다며 국유화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대만사무판공실의 판리칭(範麗靑)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발표회에서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로, 이 섬의 주권을 지키고 중화민족의 근본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양안 동포의 공동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대만의 어선들도 센카쿠 해역에서 중국 어정선 등의 보호 아래 조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만 어선 70여척은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 시위성 조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만 동해안 쑤아오(蘇澳)항 등으로 귀항했다.
판 대변인은 일본의 센카쿠 매입 계획에 대해 양안 동포가 모두 분개하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며 양안이 센카쿠 문제에서 공동입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이 센카쿠 문제에서 대만과 공동보조를 취하려는 것은 이 섬의 영유권이 중국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만을 중국의 그늘아래 끌어들여 대만, 일본, 필리핀 등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중국 포위망을 약화시키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판 대변인은 센카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본이 실제행동을 통해 자신들이 잘못된 행위를 수정해야 한다며 국유화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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