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사태> 힐러리 “푸틴, 히틀러 하던 짓 한다”

<우크라사태> 힐러리 “푸틴, 히틀러 하던 짓 한다”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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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비공개 지역행사에서 러시아 강력 비판

미국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전날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 사태를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 비판조로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어디서 본듯하다면 그건 히틀러가 지난 1930년대에 했던 짓”이라면서 “당시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나 루마니아 등에서 게르만족이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있으니 내 민족을 보호하기 위해 가겠다고 지속적으로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에 대해 “러시아의 위대함을 복원하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믿는 사람”이라면서 “그는 우크라이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파병한 것을 2차 세계대전 직전 나치가 내세웠던 ‘게르만 민족주의’ 명분에 빗댄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사태를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이들이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그 협상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존중하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런 발언은 캘리포니아 지역언론인 ‘롱비치 프레스 텔레그램’ 등이 참석자들의 전언을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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