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문제 포함해 솔직한 의견교환 하고 싶다”

아베 “위안부 문제 포함해 솔직한 의견교환 하고 싶다”

입력 2015-10-28 21:02
수정 2015-10-28 2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중일 3국 정상회담서 여러 분야 협력 진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다음 달 2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첫 양자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할 뜻을 28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근혜 대통령과 그런 과제를 포함해 솔직하게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는 한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큰 과제로 꼽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의제로 다루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아베 총리가 회담에서 어떤 견해와 해법을 밝힐지 주목된다.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열린 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미래를 향해 어떤 관계를 구축할지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며 “논의해야 할 과제는 많이 있으며 서로 공유 가능한 인식도 많이 있지 않겠느냐”고 한일 정상회담을 전망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이웃 나라이기 때문에 어려운 과제도 있다. 그런 과제를 포함해 경제, 문화, 안전보장, 환경,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 관해 흉금을 털어놓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해 협력을 진전하는 회합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5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5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