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 선발 김현수,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

6경기 연속 선발 김현수,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6-05-31 08:41
수정 2016-05-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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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한국인 타자 김현수(28)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과 삼진을 1개씩 남겼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60(50타수 18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구원 투수진의 난조로 2-7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와 선두 보스턴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전날 빅리그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린 김현수는 생소한 너클볼을 주무기로 던지는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에게 막혀 안타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1회 첫 타석 풀 카운트에서 너클볼을 밀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김현수는 3회엔 스트라이크 존을 관통한 너클볼 3개를 그대로 바라보다가 서서 삼진을 당했다.

2-2 동점이 된 5회 1사 1루에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볼티모어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볼넷, 몸에 맞는 볼, 안타 등으로 7경기 연속 출루했다.

김현수는 2-7로 벌어진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라이트의 너클볼을 밀어 좌측 파울 선상을 아깝게 벗어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기도 했지만, 1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2-3이던 8회 구원 투수 2명이 데이비드 오르티스(1점), 마르코 에르난데스(3점)에게 각각 홈런을 얻어맞은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막강 허리진의 한 축인 오승환(34)은 이날도 쉬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8이닝을 호투했고,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닷새 만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아내고 구위를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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