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항, 폭우에 건물 침수…항공기 200여편 무더기 운항 차질

대만 공항, 폭우에 건물 침수…항공기 200여편 무더기 운항 차질

입력 2016-06-03 10:26
수정 2016-06-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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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국제공항 건물 일부가 침수되고 항공기 20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되는 등 한때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을 빚었다.

3일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만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 주변에 3시간 동안 165㎜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공항 건물 일부가 침수되고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 20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되면서 승객 3만여 명의 발이 묶여 공항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공항 측은 3일 오전 전력의 70%가 회복됐다며 이날 정오께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으로 연결된 고속도로도 한때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지만, 전날 저녁 통행이 재개됐다.

린추안(林全)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공항 당국에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하고 공항 건물 결함과 관련된 이들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내 많은 강이 폭우 영향으로 1998년 이후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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