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규모 6.3 강진…5명 사망·54명 부상

중국 쓰촨 규모 6.3 강진…5명 사망·54명 부상

입력 2014-11-24 00:00
수정 201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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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3천여채 무너져…수력발전·통신시설은 정상 가동

중국 서부 쓰촨(四川)성 간쯔장주(甘孜藏族)자치주 캉딩(康定)현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간쯔장주 자치주정부는 23일 오후 3시30분까지 5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독 환자 6명 중 3명은 회복됐으며 중상자 5명 가운데 3명도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43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부상자는 모두 간쯔인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주민은 30만 명에 달한다. 또 주택 3천여 채가 무너지고 2만여 채가 일부 피해를 봤다.

하지만, 지진 발생지의 수력 발전이나 통신 시설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캉딩현은 간쯔장주 자치주 정부가 있는 경제·문화·군사의 중심지다. 인구는 11만 명이고 지역 대부분이 해발 2천500m 안팎의 고원지대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구조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중국지진국은 이번 지진이 22일 오후 4시 55분 발생했으며, 진앙은 캉딩현에서 40㎞ 가량 떨어진 곳이고 진원은 지하 18㎞라고 밝혔다. 여진은 22일 밤 10시 현재까지 모두 114차례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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