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자치경찰단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단장 고창경)는 지난 15일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기마 퍼레이드를 펼쳐 도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시대 때 궁궐이나 성문에서 행해진 것을 재현하는 행사다. 자치경찰기마단은 수문군 복장으로 제주목 관아에서 중앙로, 칠성로 문화의 거리를 통과해 다시 제주목 관아로 돌아오는 기마 퍼레이드를 펼쳐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5월과 10월 두 달 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자치경찰기마대는 제주목 관아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기마 퍼레이드를 정례화해 전통문화 재현을 통한 관광브랜드화 및 원도심 지역 관광·문화산업 활성화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자치경찰단 기마대팀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행사가 다시 대면으로 열리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각종 문화·축제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