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4년 영국서 제작된 지도 속 동해는 ‘한국해’

1794년 영국서 제작된 지도 속 동해는 ‘한국해’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4-07-15 10:33
수정 2024-07-15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동북아역사재단 ‘7월의 고지도’
英 로리와 휘틀의 ‘중국지도’

이미지 확대
로버트 로리, 제임스 휘틀, 중국지도(1794년), 영국, 62.4×48.0㎝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로버트 로리, 제임스 휘틀, 중국지도(1794년), 영국, 62.4×48.0㎝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동북아역사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은 ‘7월의 고지도’로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이 제작한 지도를 바탕으로 1794년 영국인 로버트 로리와 제임스 휘틀이 간행한 ‘신세계지도첩’ 속 ‘중국지도’를 골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도는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지만 한반도의 모습도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한반도를 그린 지도 위에는 ‘코리아’(COREA)라는 글과 팔도 명칭이 기재돼 있다.

지도에는 경기도와 각 고을, 산지, 하천, 섬 등이 자세히 표시돼 있으며, 제주도는 ‘풍마’와 ‘켈파르’ 등으로 적혀 있다.

울릉도와 독도도 지도에 포함돼 있지만, 중국식 발음으로 표현된 그대로 표기돼 있다. 다만 동해를 ‘한국해’(COREAN SEA)로 표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독도체험관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있다.
이미지 확대
로리와 휘틀의 ‘중국지도’ 중 한반도 부분을 확대한 것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로리와 휘틀의 ‘중국지도’ 중 한반도 부분을 확대한 것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해리스 vs 트럼프 승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민주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105분가량 진행된 대선 후보 TV 생방송 토론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튀는 대결을 했습니다. 양 측은 서로 자신이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토론에서 누가 우세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