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作 ‘프리즈 서울’ 등 2곳 전시
LG전자 ‘무선 투명 올레드 TV’ 활용동생과 父 서세옥 화백 수묵 재해석
17일부터 아트선재센터서 개인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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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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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옥×LG OLED : 서도호가 그리고 서을호가 짓다’ 전시의 포스터. 서세옥 화백의 작품 ‘사람들’(1996~1997)을 활용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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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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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 작가의 브리지 프로젝트(2003). 작가가 고향이라고 일컫는 도시들을 연결하는 건축적 상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아트선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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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작가는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 LG전자와 손잡고 ‘서세옥×LG OLED : 서도호가 그리고 서을호가 짓다’ 전시를 선보인다. 서 작가와 동생 서을호 건축가가 아버지 서세옥(1929~2020)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다. 각자의 예술적 업적을 쌓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삼부자가 협력한 유례없는 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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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옥 화백의 장남인 서도호 작가. 그는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집, 공간, 기억과 감정, 개인성 및 집합성의 문제를 탐구한다.
아트선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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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투명성’이 화두다. 서 작가의 반투명 패브릭 작업과도 일맥상통하는 투명 올레드 T를 화폭으로 활용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먼저 대형 투명 패브릭 설치물을 통해 서 화백의 그림이 갖는 투명성과 공간성을 경험한 뒤 그 너머 올레드 T를 통해 서 작가가 재해석한 서 화백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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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묵 추상의 창시자인 서세옥 화백은 전통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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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오는 17일부터 20년 만에 서도호 개인전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를 연다. 옷을 한 개인의 가장 내밀한 작은 공간이며 옷의 개념을 확대한 것이 집이라고 생각하는 서 작가는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장치로서 옷이나 건축을 작품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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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인 서을호 건축가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소재, 기술적 시도, 전통적 감성을 통해 기업과 문화적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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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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