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개막…“지역경제·정체성 모두 살릴 것”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25일 개막…“지역경제·정체성 모두 살릴 것”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4-14 16:47
수정 2025-04-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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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다. 아산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열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지고 있다. 아산문화재단 제공


충남 아산시가 올해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현 아산시장은 취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주무대를 온양온천역 인근으로 옮겼다.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온양온천 전통시장 일대는 조선시대 분위기를 재현한 저잣거리와 무과 시험장이 꾸며진다.

조선의 소리꾼과 마술사, 관상가 등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류와 해학이 어우러진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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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 제공


오 시장은 “먹거리존 역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상가와 시민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되며, 인기 스타 셰프와 공동 개발한 ‘이순신 축제 시그니처 메뉴’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군 탄신 480주년을 축하할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장군 후예인 해군 홍보대 공연, 조선 수군 출정식도 열린다.

세계적 흥행작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이순신’ 초성이자 아산시 초성인 ‘ㅇㅅㅅ게임’이 전래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펼쳐진다.

오 시장은 “아산시 축제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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