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부서 간 경계 허물고 팀원에게 결정 권한… 신개념 사무실 풍경

롯데카드, 부서 간 경계 허물고 팀원에게 결정 권한… 신개념 사무실 풍경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7-23 18:06
업데이트 2020-07-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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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사옥 내 다락방 콘셉트의 워킹라운지 ‘애틱 O’의 모습. 롯데카드 제공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사옥 내 다락방 콘셉트의 워킹라운지 ‘애틱 O’의 모습.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의 새 사옥으로 이전한 뒤 업무·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철학에 따라 수평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옥 내 공간을 설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컨대 기존에 상석 형태로 배치됐던 팀장석을 팀원과 수평적 형태로 변경해 자리에 따른 직급 구분을 없앴다. 북악산과 북한산 전경이 보이는 전망 좋은 북쪽 창가 자리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배치하고 임원실, 회의실 등은 예전보다 줄여 남쪽으로 배치했다.

또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 가능한 모듈형 집기를 곳곳에 설치해 유연하고 탄력적인 공간 활용은 물론 애자일 조직문화(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직급 체계를 없애 팀원에게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의 경영 철학을 담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라운지’도 7개 층에 선보였다.

워킹라운지는 업무를 뜻하는 ‘워킹’과 휴식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롯데카드는 취임 당시 조좌진 대표가 강조한 ‘롯데카드의 5가지 일하는 방식’을 워킹라운지에 적용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0-07-24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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