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 흔적들 곳곳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현대사의 역사적 인물 흔적들 곳곳에

입력 2017-08-23 17:42
수정 2017-08-24 02: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19혁명 도화선 ‘김주열 열사’ 가묘…서울시 미래유산 제1호 ‘윤극영 가옥’

삼각산의 정기가 어린 땅, 수유리 일대에는 우리 근현대사의 민족혼이 집결했다고 할 만큼 역사인물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미래투어팀은 이 중 국립4·19민주묘지, 4·19 시비, 4·19 기념관, 윤극영 가옥, 삼각산 재미난 마을, 근현대사기념관 등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6곳을 찾았다.
이미지 확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유림 선생 묘역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유림 선생 묘역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국립4·19민주묘지에는 혁명의 도화선이 된 ‘고 김주열 열사’의 가묘를 비롯, 모두 358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고, 유영봉안소에는 꽃다운 영정사진이 모셔져 있다. 애초 4·19 묘지로 불리다 1995년 4·19 35주년을 맞아 1만 7000평에서 4만 1000평으로 확장, 국립묘지로 승격됐다.

참가자들은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둘러싸인 인수봉로 84길 5에서 단출한 단층 주택을 만났다. 1924년에 완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이 흘러나오는 이곳은 윤극영 선생이 1977년부터 세상을 떠난 1988년까지 살았던 집을 생전 모습 재현관과 유품 전시관, 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꾸몄다. 윤극영 가옥은 서울시 미래유산 제1호이다.

삼각산 재미난 마을은 1998년 공동육아 협동조합에 아이를 보내던 부모들이 모임을 결성하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이 학교 갈 때가 되자 부모들은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들기로 했고, 지역 단체와 교육활동가들이 결합하면서 2004년 3월 초등 대안학교가 탄생했다. 또 마을 사랑방 공간이 필요하게 되면서 ‘재미난 카페’, ‘재미난 밴드’, ‘마을극단 우이동’, ‘요술 항아리’ 등 각종 동아리가 이어졌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동학혁명부터 3·1운동,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이끈 민중사를 집중 조명하는 국내 유일한 공공기념관이다. 독립운동과 민주화·통일운동이 숨 쉬는 수유동에는 손병희, 이준, 여운형, 김창숙, 양일동, 유림, 김도연, 조병옥 등 순국선열 16위 묘역과 국립4·19민주묘지는 물론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문익환 목사가 20년을 산 ‘통일의 집’이 있다. 비록 서울미래유산은 아니지만 ‘초대길’은 북한산 순례길 구간의 애국순국선열 묘역 중에서도 우리나라 초대(初代), 즉 최초라는 상징성을 가진 분들의 묘역에 대한 별칭이다. 초대 국회의장 신익희, 제1호 검사 이준,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초대 부통령 이시영, 우리나라 최초의 국군인 광복군 18위 합동묘역이 그 주인공이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2017-08-2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