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룰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확정

민주, 경선룰 ‘완전국민경선+결선투표제’ 확정

입력 2012-07-18 00:00
업데이트 2012-07-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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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5일 순회경선 개시, 9월16일 또는 23일 대선후보 선출

민주통합당은 18일 대선후보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를 혼합한 방식으로 실시키로 했다.

1, 2위간 결선투표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 치러진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최종 확정했다.

완전국민경선제는 투표 참여를 희망하는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며, 선거인단 등록은 내달 8일부터 9월 4일까지 28일간 진행된다.

전국 순회 경선은 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23일간 치러진다. 제주(8.25) 울산(8.26) 강원(8.28) 충북(8.30) 전북(9.1) 인천(9.2) 경남(9.4) 광주ㆍ전남(9.6) 부산(9.8) 세종ㆍ대전ㆍ충남(9.9) 대구ㆍ경북(9.12) 경기(9.15) 서울(9.16) 순으로 실시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투표(9.18∼22) ▲인터넷투표(9.20∼22) ▲시군구 투표소 투표(9.22) 결과와 후보선출 대회일인 9월 23일 현장투표(서울.경기.인천 대의원)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후보자가 6명 이상인 경우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30일 5명의 본선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예비경선은 당원과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날 당무위에서는 예비경선 투표권과 관련해 1인2표제 도입 요구가 있었으나 표결 끝에 1인1표제가 통과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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