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野소통 노력 중시…인사난맥상·창조경제에 ‘쓴소리’
새누리당과 정부·청와대는 30일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고위 당정청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했다.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과 김동연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 정부 첫 고위 당정청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워크숍에서 “국정운영에 있어 상호 혼연일체가 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목표, 국정과제 등에 대해 당과 정부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나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나 정책위의장은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책 추진시 원활한 사전조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당정청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당정청 실무회의의 위상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당 정책위의장과 총리실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수석비서관 중심으로 회의체가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정청은 소통강화를 위해 연초와 9월 임시국회 전에 연간 두 차례 고위 당정청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국무조정실에 국정과제 상황실과 국정과제 추진협의회를 설치해 주요 국정과제를 실시간으로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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