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10일 남북 당국 간 실무접촉 결과를 잇달아 신속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 발표문이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전 3시50분께 ‘북남 당국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진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서울 개최’ 등 주요 합의 내용을 즉각 전했다.
이어 조선중앙방송도 오전 6시께 ‘북남당국회담 실무접촉 발표문’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이 이처럼 남북 간 회담 결과를 신속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은 회담 의제 및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남북 간 이견이 있어 서로 다른 내용의 발표문을 채택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은 채 ‘실무접촉 발표문’이라며 북측 발표문만 보도했다.
의제와 관련, 남측 발표문은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 발표문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 외에 “6·15 및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 북남관계에서 당면하고도 긴급한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명시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 발표문이 발표된 직후인 이날 오전 3시50분께 ‘북남 당국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진행’이라는 기사를 통해 ‘서울 개최’ 등 주요 합의 내용을 즉각 전했다.
이어 조선중앙방송도 오전 6시께 ‘북남당국회담 실무접촉 발표문’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이 이처럼 남북 간 회담 결과를 신속히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북한 매체들은 회담 의제 및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남북 간 이견이 있어 서로 다른 내용의 발표문을 채택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은 채 ‘실무접촉 발표문’이라며 북측 발표문만 보도했다.
의제와 관련, 남측 발표문은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 발표문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 외에 “6·15 및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 문제 등 북남관계에서 당면하고도 긴급한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명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