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범죄사실 전문-5

이석기 범죄사실 전문-5

입력 2013-09-02 00:00
업데이트 2013-09-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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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ㆍ) 실질적으로 사람이 3∼4명이 (ㆍ)

▶(ㆍ) 조직적으로 움직 (ㆍ)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ㆍ) 그러면 예를 들면 전면적인 상황에서 예비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당장 우리가 지금 해야할 (ㆍ) 자는거 1순위 잖아요? 그러면 일주일에 하루 자는거, 하루씩은 집에서 안 잔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규칙적으로 동향을 보고하고 이런게 있을 수 있는데. 아주 구체적인 지침들을 하나씩 정하는데 따라서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ㆍ)

▶이를테면 (ㆍ) 모이자 어디에 모일 겁니까? 누구네 집? 안 됩니다 (ㆍ) 이 정도 사람들이 일단 며칠 동안 먹고 잘 수 있는게 가능하다면 (ㆍ)는 지금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지금 사용하지 않지만 (ㆍ)와 관련한 (ㆍ) 이런 부분들이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들인 거 같고, 지역별로 공통의 (ㆍ) 그다음에 이번에 말씀하신 것처럼 (ㆍ) 근데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그러면 (ㆍ) 그러나 꼭 필요한 매뉴얼이나 지침도 아직 확정되지 (ㆍ)

【이상호】

▶그런 것들을 준비해 가는 과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거고, 터치를 하는데 있어 가지고 인터넷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틀려요. 그래서 지금 무기고라든가 화학약품이 있는 거기에 나와 있는 주소가 다 달라요. 그것이 우리들 모르게 위장하는 거예요. 실제로 안 맞아요. 일치가 되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약간 이름이 바뀌기도 하고 주소가 틀리기도 하고.

▶우리가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그런 부분들을 좀 찾아낸 부분들이 있어 가지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명단이 꽤 있는 거예요. 사전에 준비되야 되는 부분들은 꽤 있는 거고.

▶방금 이야기 했던 것처럼 이제 이런 것들에 대한 소수의 결의, 지역적 판단을 넘어서서 (ㆍ) 주체적인 결의를 세우고, 방금 이야기 나왔던 것처럼 이런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뜬금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동지적 결의를 세워서 좀전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뭔가 매뉴얼화 되어 있는게 있어 가지고 집단적인 결의로 같이 모아서 되어야 되는데 같이 인제 서로 (ㆍ) 그런 부분을 이야기 속에서 뜬금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이런 얘기 (ㆍ)

【한동근】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는데. 기술, 물질적인 준비에 있어서 (ㆍ) 대응에 있어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대중조직화의 역량, 그리고 사람의 역량으로 (ㆍ)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50명이 50명을 대응하는 것이 아니고 50명이 (ㆍ) 더욱더 자기가 위급한 상황에서 임무를 (ㆍ) 자기 스스로의 현장의 조직적인 선전선동(ㆍ) 이런 준전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같은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만의 대응이 아니고 우리가 갖고 있는 간부의 역량을 최대한 발동해서 핵심 역량을 확대하는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각각의 초소에서 계급적 역량과 어느 정도 위급한 상황에서 나와 함께 움직이고 나와 함께 대응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 놓는게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역별 협의를 마친 ‘RO’ 조직원들은 2013.5.13. 01:00경 다시 한자리에 모여 공동피의자 김흥열의 사회로 권역.부문별로 협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전체 조직원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동부 권역은 지역책인 공동피의자 김근래가 “정세의 엄중함, 심각함, 긴박함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폭동을 준비하는 실행방안으로 ‘①무장, ②전기통신분야에 대한 공격, ③조직원과 필사적 결의’ 등의 협의 내용을 발표하였다.

- ‘RO’ 경기남부 권역은 지역책인 공동피의자 이상호가 ‘①지침.매뉴얼의 마련 필요, ②무기 탈취.제작 등을 통한 국가기간시설 파괴, ③대중포섭 등 선전전·사상전·심리전 전개’ 등 내용의 협의결과를 발표하였다.

- 경기중서부 권역은 지역책인 공동피의자 홍순석이 ‘①집단적 조직기풍으로 필승신념 결의, ②무장, ③첨단·해킹기술로 주요시설 마비, ④지도부 보위, ⑤선전전을 통한 대중역량 강화’ 등 내용의 협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 경기북부 권역은 지역 조직원인 공동피의자 이영춘이 ‘①군사관련 매뉴얼 마련, ②미군 정보 수집. ③국가기간산업 침투·정보수집, ④후방교란 및 무장파괴 등 군사전을 수행할 팀 구성’ 등 내용의 협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 청년부문은 조직적인 공동피의자 박민정이 ‘① 대중 선전전 준비, ② 청년부문의 주체역량 강화, ③ 동조자 포섭, ③ 조직의 전쟁수행 지침 수행’ 등 내용의 협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 중앙팀은 조직적인 공동피의자 우위영이 ‘① 통신망ㆍ도로망 파악을 통한 정보전 수행, ② 조직원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결정적 시기 도래시 혁명 수행, ③ 평상시 직무에서 기술적ㆍ물질적 준비, ④ 긴급 소집에 준비태세’ 등 내용의 협의결과를 발표하였다.

- 기타부문을 대표하여 공동피의자 조양원은 ‘① 수뇌부 사수로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구축, ② 강력한 조직생활ㆍ팀생활로 조직역량 강화, ③ 목숨 걸고 싸우는 군중사업’ 등 내용으로 협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상 각 권역 및 부문별 대표가 발표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경기동부지역 대표 공동피의자 김근래 발표 내용】

▶동부 동지들 토론한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강의 소감과 관련해서 지금 정세에 대해서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 스스로들이 정세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정세의 엄중함이나 심각함, 그 다음에 긴박함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그리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게 정세와 관련돼서.

▶그리고 두 번째는 기존에 그런 개인적으로든 어떤 고민한 흔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최급박한 전쟁의 상황까지 포함한 그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하는 것을 오늘 강의에서 느꼈다라고 하는 것이 토론이었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많은 토론이 되지는 못했지만 핵심적으로는 물질, 기술적 준비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물질, 기술적 준비라 함은 총을 드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아니면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기ㆍ통신분야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는데.

▶중요한 것은 어느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고민했다라기 보다는 지금 이 자리의 성격도 그렇고. 그런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자기의 하나뿐인 목숨도 걸어야 되고, 그 다음에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동지들하고 함께 생사를 걸어야 한다라는 그러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하고.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여기 동지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공감하면서 일단 토론을 마쳤습니다.

【경기남부지역 대표 공동피의자 이상호 발표 내용】

▶적어도 모여야 되는 것 아니냐? 우리가 모여야지 개인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집단이 싸워야 되는 거고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한데 우리가 한군데 모여서 격변기에 한번 싸우는데서 주동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그러한 것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그러한 의견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세 주동성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필요에 의해서 무장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것이 같이 얘기가 되었고. 총은 준비해야 되는게 아니냐? 이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총을 만들거냐? 부산에 가면 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발달돼서 우리가 정말 손재주가 있으면 항일의 시기에도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도 만들어 썼는데 우리가 손재주가 있고 결의가 있고 거기에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가 만들 수 있지 않겠는가? 라고하는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런데 아무튼 그러한 것에 대한 논의 자체가 우리가 비상시기에 어떻게 살 것인가? 라고 하는 것이 관념화되어 있다고 한다면 이런 집단적인 논의를 통해서 정말로 내가 탈취를 하는 과정이라던가 혹은 내가 무기를 만드는 과정이라던가 뭔가 내가 통신선을 파괴하는 어떤 나한테 어떤 임무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이러한 것들이 구체적으로 자기의 목숨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 이런 모임 자체가 여러분이 (ㆍ)을 가지기 때문에 자기의 어떤 필승의 신념을 갖는다고 했는데 신념이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 속에서 확인되어서 나온다고요.

▶그리고 나오는 이야기는 파괴하는데서 워낙 튼튼해서 이게 쉽게 파괴되지 않는데 그러니깐 파이프라인들이 오래되거나 혼재되고 그런데 그런 라인만 우리가 잘 알아서 가가지고 (ㆍ) 그리고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전단계에서 우리가 주변을 갖다가 보다 더 우리편을 확대하는 과정 등을 이런 것들을 진행시키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거고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물리적인 타격도 중요하겠지만 물리적인 타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근무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반드시 포섭하는 사업도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경기중서부지역 대표 공동피의자 홍순석 발표 내용】

▶중서부는 첫 번째 주제인 필승신념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두 번째 주제죠. 물질, 기술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필승 신념으로 들어갔더니 역시 이런 문제의식이 같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개별적 사고를 하면서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 갈 것인가 이런 자각보다는 안일한 사고로 이렇게 전쟁인식이나 이런 것이 허술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사상과 동지를중심으로 풀어가야겠다고 이런 제기를 한 동지도 있고요. 동지들 속에서 이런 과정에서 얘기하다 보니까 우리가 그동안 우리 안에서도 전쟁인식이나 이런 것이 일치가 안된 것 같더라는 문제의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의 동지들 속에서 관점 견해 이런 것을 철저히 인식시키고 그리고 생활, 기풍, 집단적인 기풍 이런 것을 다져나가야 된다고 제기하시는 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다시 원칙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으냐? 그다음에 생활규율부터 자기를 세우고 그리고 조직 속에서 임무와 규율로 이런 것으로 무장하면서 다시 우리를 준비하는 것이 필승과 신념을 준비하는 것이다 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두 번째 과제인 물질, 기술적 준비인데 이것은 구체적 토론이 나온 것도 있고요 발표하겠습니다. 한 동지는 총을 준비해야 된다. 뭐에 할거냐? 했더니 저격하는 용이다 그러더라고요. 그런 것을 고민을 요즘에 한 적이 있다 했구요. 그러다 보니까 무기습득, 기술습득 막 그랬는데 역시 뜬 구름이었습니다. 두 번째 한 동지는 주요시설 마비 시킬려면 요즘에 첨단기술이니 해킹기술로 레이더기지나 이런 것들을 마비시킬 수 있다 그랬는데 이것도 뜬 구름이었고

▶세 번째 동지는 좀 구체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물질, 기술적 준비의 핵심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지도부를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 물질, 기술적 준비는 여기에 일차적인 힘을 집중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동지도 있고요. 이런 여러가지 문제에

(계속)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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