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채총장, 감찰 응해야”…野 “靑 개입의혹 밝혀야”

與 “채총장, 감찰 응해야”…野 “靑 개입의혹 밝혀야”

입력 2013-09-24 00:00
업데이트 2013-09-24 15: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야는 24일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의 ‘혼외아들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낸 데 대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면서도 비판의 화살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겨눴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 문제는 채 총장 개인의 도덕성 문제이지만 검찰이라는 큰 조직의 수장으로서 빨리 진실이 밝혀져서 검찰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 영향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이 확인되지도 않았는데 정정보도 소송을 낸 것은 의혹만 더 증폭시키며, 사법기관 수장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법무부의 감찰을 받는 등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채 총장이 법적절차를 통해 혼외아들 의혹에 관한 사실을 밝히겠다고 이야기한 만큼,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채 총장 사건 뒤에 있는 청와대의 불법사찰 의혹, 법무부와 청와대의 밀어내기 짬짬이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별도의 진상규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