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당직 거친 비박계 3선…경제·금융 분야 천착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낙점된 김정훈(58)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3선 중진 의원이다.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하고 부산에서 변호사 생활을 해오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부산 남갑에 출마해 당선되고나서 내리 3선을 했다.
옛 친이(친이명박)계 출신의 비박(비박근혜) 성향 의원으로 당내에서는 분석력과 정보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내는 등 줄곧 정무위와 지식경제위 등에서 활동하면서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 같은 경력은 이번 정책위의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공보담당 원내부대표(현 원내대변인)와 당 정보위원장, 원내 수석부대표,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현 수석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치면서 주로 원내 정책 및 협상과 관련해 경험을 쌓아온 부분도 이번 인선에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정치적 이력 덕분에 지난 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때도 이주영 당시 후보로부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제안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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