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여성의원들이 4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새정치연합 은수미·최민희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당 소속 여성의원 25명이 공동발의한 심학봉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의원들은 징계안에서 “심 의원이 국회법의 품위유지 의무와 국회의원윤리강령 등을 현저히 위반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민을 모독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징계사유를 밝혔다.
당내에서는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심 의원이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회가 의원직을 박탈해야 마땅하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적당히 덮으려 들지 말고 성폭력 척결의 단호한 의지로 의원직 제명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동원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수많은 성희롱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이 터지면 탈당하고 잠잠하면 다시 복당시키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반복했다”며 “새누리당은 당명을 성누리당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의원과 최민희의원이 성추행으로 무리를 빚은 심학봉의원을 윤리위에 제소 서류를 의안과에 접수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의원들은 징계안에서 “심 의원이 국회법의 품위유지 의무와 국회의원윤리강령 등을 현저히 위반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킨 것은 물론, 국민을 모독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징계사유를 밝혔다.
당내에서는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심 의원이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회가 의원직을 박탈해야 마땅하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을 적당히 덮으려 들지 말고 성폭력 척결의 단호한 의지로 의원직 제명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동원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새누리당에서 수많은 성희롱 사건이 있었는데 사건이 터지면 탈당하고 잠잠하면 다시 복당시키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반복했다”며 “새누리당은 당명을 성누리당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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