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朴대통령, 아베에 영토주권 의지 표명해달라”

이병석 “朴대통령, 아베에 영토주권 의지 표명해달라”

입력 2015-10-28 10:05
업데이트 2015-10-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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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北진입시 한국동의 불필요’ 日 발언에 “적반하장”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열자고 제안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문제와 관련해 단호한 영토 주권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건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총리에게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문제에 대한 대한민국의 단호한 주권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해주실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한민구 국방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지배가 유효한 범위는 휴전선의 남쪽”이라며 자위대의 북한 진입 시 한국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인식을 내비친 점을 언급,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로 아직 분단의 고통에 시달리는 우리 입장에서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심 있는 정상국가라면 이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기 전에 한반도 분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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