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판문점 선언 성과에 노력…필요시 국회 비준 검토”

우원식 “판문점 선언 성과에 노력…필요시 국회 비준 검토”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30 11:18
업데이트 2018-04-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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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방탄용 5월 임시회 단독소집…민생 외면 부메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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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정례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평화와 정의 노회찬 원내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연합뉴스
30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정례회동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평화와 정의 노회찬 원내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0일 “판문점 선언의 불가역적이고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제반 제도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필요하면 국회 비준(비준동의 의미)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소중한 결실과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열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전 세계가 남북정상회담에 찬사를 보내던 27일 자유한국당이 한 것은 방탄용 5월 임시회 단독소집”이라며 “한국당이 5월 국회에서 진정성을 가지려면 일방적 소집 요구를 철회하고 이틀 남은 4월 국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5월 국회에서 필요한 일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눈 앞에 펼쳐진 평화와 역사를 부정하고 시급한 민생을 외면하면 그것이 부메랑이 돼 한국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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