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승격안’, 통합당 불참 속 국회 행안위 통과

‘질병관리청 승격안’, 통합당 불참 속 국회 행안위 통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8 17:26
업데이트 2020-07-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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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불참한 미래통합당
국회 행안위 불참한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8일 법안 상정에 반대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하고 있다. 2020.7.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복지부의 보건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복수 차관 제도를 도입, 보건을 담당하는 차관을 별도로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통합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협의 없이 의사일정을 변경했다고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행안위는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관련해 금융지원 대상과 방법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공무원과 공공·금융기관 임직원들이 금융지원 과정에서 적극 행정을 펼칠 경우 그 결과에 대해선 면책해주는 조항을 담았다.

행안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률로 확정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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