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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지층 양자대결서 安 48.9%, 金 44.4% [리얼미터]

與지지층 양자대결서 安 48.9%, 金 44.4% [리얼미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2-02 10:42
업데이트 2023-0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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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지지층’은 金 52.7%, 安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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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왼쪽)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같은 날 서울 강북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북갑·을 지역 합동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왼쪽)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같은 날 서울 강북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북갑·을 지역 합동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다자대결과 앙자대결 모두에서 경쟁 상대인 김기현 의원을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5명(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3.3%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1월 25∼26일)보다 9.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1월31일)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안 의원이 유 전 의원 지지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결과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조사 선택지에 사라진 유 전 의원이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은 8.8%로, 유 전 의원의 지지층 상당수가 안 의원 쪽으로 옮겨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40.0%, 1위)보다 4.0%포인트 감소한 36.0%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왔다.

안·김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4.7%포인트) 내인 7.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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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6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6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8.0%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고, 4위 윤상현(2.8%), 5위 조경태(1.3%) 순이었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상위 4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1%포인트 증가한 48.9%를, 김 의원은 3.6%포인트 감소한 44.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다’고 응답한 적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52.7%로, 안 의원 지지율(30.0%)보다 높게 나타났다.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도 김 의원(44.4%)이 안 의원(41.0%)보다 다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4.7%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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