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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 58기 477명 졸업식 3대 4남매 등 힘찬 첫발...가족 친지 참석 4년 만

육군3사 58기 477명 졸업식 3대 4남매 등 힘찬 첫발...가족 친지 참석 4년 만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2-27 16:36
업데이트 2023-0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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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친 교육을 마친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477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은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제58기 졸업·임관식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졸업생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등 4700여명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세화(25) 소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도생활에 임했다”며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부사관 할아버지, 장교 아버지와 부사관 어머니를 이어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부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정도영(24) 소위, 3대째 육군 간부로 임관한 이태현(22)·김찬규(25) 소위 등 병역명문가가 다수 탄생했다.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장교들도 눈에 띄었다. 이찬형(24) 소위는 자전거 에어백으로 정부지원을 받는 청년사업가로 탄단대로를 걷다 장교로 방향을 틀었다. 박세은(26) 소위는 어학과 상담, 안전 등 무려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제통역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송문근(26) 소위는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에 유학하다 귀국해 만기제대한 뒤 장교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도해나갈 인재로 더욱 성장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방부는 여러분과 같은 미래세대 간부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초급 간부의 군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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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소위, 육군3사관학교 임관식서 대통령상 수상
김세화 소위, 육군3사관학교 임관식서 대통령상 수상 김세화 소위, 육군3사관학교 임관식서 대통령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육군은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 및 임관식이 27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상 수상자 김세화 소위. 2023.2.27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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