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열린 운영위 ‘동성애’ 논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간사(왼쪽부터), 이인영 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양석 간사, 바른미래당 이동섭 간사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9.11.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9/SSI_20191129062406_O2.jpg)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간사(왼쪽부터), 이인영 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양석 간사, 바른미래당 이동섭 간사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9.11.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1/29/SSI_20191129062406.jpg)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간사(왼쪽부터), 이인영 위원장, 자유한국당 정양석 간사, 바른미래당 이동섭 간사가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2019.11.28 연합뉴스
이 의원은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가 발생한다. 인권위원회가 대처해야 한다”고 했고, 최 위원장은 “인권위가 동성애를 조장한다고 할 때마다 저는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지 동성애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라며 “(동성애가) 기본적 (인권)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소수자 인권이 중요하긴 한데 에이즈 환자가 1년에 1000명이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냐”고 물었고, 최 위원장은 “저는 기본적인 개인적 권리를 인정한다. 에이즈 문제는 안전한 성관계로 예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운영위는 지난 1일 청와대 국정감사 도중 불거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태도 논란’에 따른 파행 이후 약 4주 만에 열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19-11-2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