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軍 모두 대비태세 평시수준으로 전환했다

남북한軍 모두 대비태세 평시수준으로 전환했다

입력 2015-08-30 11:55
수정 2015-08-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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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軍 최고경계태세·진돗개 하나 해제

우리 군이 대비태세를 평시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도 준전시상태 해제에 이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전방부대에 내린 특별경계근무령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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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여러분 고생 하셨습니다”
“장병 여러분 고생 하셨습니다” 27일 강원 홍천군 남면 주민들이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걸어 놓은 현수막 아래로 최전방 작전에 투입됐던 육군 3기갑여단 장병과 장비들이 지나가고 있다. 3기갑여단은 최근 남북 대치 당시 전군에서 가장 많은 장비가 이동한 육군부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육군 3기갑여단 제공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북한의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로 최전방 부대에 하달된 최고경계태세와 적의 국지적 위협이 고조될 때 내려지는 ‘진돗개 하나’가 모두 해제됐다”면서 “지금은 대비태세가 평시 수준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북한군도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지난 24~28일 설정했던 특별경계근무 기간을 모두 해제하고 평시 수준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 25일 준전시상태 명령 해제 등의 조치에 따라 병종별로 기지나 부대를 벗어나 전방으로 전개됐던 일부 전력과 병력이 원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최전방 지역 등 북한군 부대와 미사일 기지 등에서 특별한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본으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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