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7-02 18:40
업데이트 2020-07-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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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인지 9시간 만에 재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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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한국 오가는 모든 장병·가족에 이동 중단 지시
미 육군, 한국 오가는 모든 장병·가족에 이동 중단 지시 미 육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 제한을 지시한 9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한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주한미군은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이동하는 모든 육군 장병과 가족들에 대한 미 육군성의 이동 중단 지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전문적 군사교육을 받기로 예정된 장병들도 적용대상으로 거론하면서 코로나19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3.9
연합뉴스
주한미군이 행정 오류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을 격리해제 조치했다가 9시간 만에 다시 격리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행정상의 오류로 (코로나19 양성) 장병 2명이 음성으로 기록됐다”면서 “오류를 인지한 의료진이 격리해제 9시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지난달 17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장병이다.

이들은 오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해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됐다. 이후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 시스템에 음성으로 기록돼 격리가 해제됐다. 장병,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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