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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새마을금고 현장검사…“대출제안 안 했다”

‘양문석 편법대출’ 의혹 새마을금고 현장검사…“대출제안 안 했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4-01 10:20
업데이트 2024-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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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들이 1일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현장 검사를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로 향하고 있다. 2024.4.1 대구 연합뉴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들이 1일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 현장 검사를 위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로 향하고 있다. 2024.4.1 대구 연합뉴스
불법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마을금고에서 방법을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1일 양 후보의 주장에 대해 “아니다. 우리는 정상적으로 대출했고 담보에 입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며 “우리가 대출을 잘못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성새마을금고에 도착해 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과 관련한 진상 파악을 위한 검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중앙회 관계자들은 “언제까지 검사할 예정인가”, “어떤 서류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인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금고 사무실로 향했다. 이들은 양 후보가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양 후보는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편법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양 후보 측은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새마을금고의 현장검사를 환영한다. 이 대출이 사기대출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고 측에서 ‘딸 명의로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아 대부업체와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문제가 없겠느냐는 자신의 질의에 ‘업계 관행이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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