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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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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망 접속 불량…중국에 서버 둔 웹사이트 ’먹통’
중국에 서버를 둔 북한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들이 17시간 넘게 ’먹통’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4일 오후 1시30분 현재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웹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 등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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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이날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웹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 등 주요 웹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지만 17시간 넘게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중국에 서버를 둔 이들 북한 웹사이트는 3일 오후 6시께부터 접속이 어려운 상태였다.
접속 불량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통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공식 도메인(.kp)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와 조선신보, 민족통신 등 친북매체 웹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다.
중국에 서버를 둔 것으로 알려진 북한 웹사이트들은 지난해 12월 북측 인터넷망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8일간 접속 불안 상태를 보인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미국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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