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4개 시군 호우특보…임자도 300.5mm

광주·전남 14개 시군 호우특보…임자도 300.5mm

입력 2013-07-05 00:00
수정 2013-07-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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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섬진강에 홍수주의보 발령

광주와 전남 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신안(임자) 300.5mm, 담양 275.5mm, 함평 256.5mm, 장성 247.5mm, 화순 246mm, 광주 191mm 등이다.

5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황룡강의 모습.  연합뉴스
5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황룡강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오전 한때 장성에는 시간당 48.5mm, 담양 46.5mm, 광주 24.5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현재 전 지역에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화순, 담양, 장성, 함평, 영광, 신안 등 7곳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나주, 곡성, 구례, 순천, 영암, 무안, 광양 등 7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3일째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도 발령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 유역 광주 광산구 도산동 장록교 인근 선암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선암지점의 수위는 수위표 기준 3.78m로 영산강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3.5m를 넘어섰으며 이날 오후 4m 안팎까지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시 50분을 기해 섬진강 유역 구례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구례지점의 수위는 수위표 기준 5.5m로 오후 3시 30분께부터 섬진강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인 6m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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