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출입 경찰관 17명 징계위 회부

유흥업소 출입 경찰관 17명 징계위 회부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0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매매가 이뤄진 유흥업소에 출입하거나 업주와 자주 전화통화를 한 경찰 간부 등 17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월 10일 0시 35분쯤 남구 삼산동 Y유흥주점에서 성매매 중인 여종업원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영업장부 4권을 압수했고, 한 권에서 ‘경찰청 직원 6’이라고 적힌 부분이 나왔다. 이와 관련,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경찰관 풀살롱 출입 의혹’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K경감 등 6명이 2010년 2월 4일 이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Y경감과 C경위도 2009~2010년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현금을 주고 술을 마셨고 성매매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이들 외에 K경위 등 9명의 경찰관이 업주와 전화통화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2013년 2월부터 1년 동안 업주와 개인당 20∼30통의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3-21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