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죄 못 받고… 생존자 52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도 받지 못한 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28일 경남 창원시 파티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위안부 피해자 이효순 할머니의 빈소에서 할머니의 여동생과 조문객이 분향하고 있다.
창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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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7세이던 1941년 위안부로 끌려갔다. 이 할머니는 일본 시모노세키와 대만,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고초를 겪다가 1945년 해방 이후 귀국했다. 이 할머니는 귀국 후 경남 합천과 서울, 창원 등에서 생활하다 건강이 악화돼 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시민모임은 29일 오후 7시 빈소에서 추모식을 개최한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5-05-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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