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성범죄자 15분 만에 검거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성범죄자 15분 만에 검거

입력 2016-07-05 09:40
수정 2016-07-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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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잘라 버린 뒤 도주하던 40대 성범죄 전과자가 1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부산 사상경찰에서 따르면 4일 오후 5시께 부산 사상구 삼락동의 한 길가에서 이모(47)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씨의 전자발찌 신호가 끊긴 곳 주변 예상도주로를 차단하고 수색에 들어가 15분 만에 약 1㎞ 떨어진 곳에서 걷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가 가위로 전자발찌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강간치상 범죄로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출소한 뒤 15년간 전자발찌 착용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올해 초에도 전자발찌를 훼손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무부 보호관찰소로 이씨의 신병을 인계했다.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은 전자발찌 대상자가 전자장치를 훼손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부착기간도 연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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