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교시 감독관 신원 확인받아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5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으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겠다.“수험생, 안전하게 모실게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열린 ‘수능안전! 수능오류 NO! 지진 NO! 촉구 및 수송 자원봉사 대국민 발대식’에서 수험생들을 고사장으로 안전하게 데려다줄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모터사이클동호회 모닝캄 회원 등이 수험생 수송 자원봉사에 나섰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5일 전국의 아침 기온은 -1~9도, 낮 기온은 13~18도 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험생들은 고사장에 갈 때는 가벼운 옷을 여러 벌 입어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등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옷차림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 시험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신원 확인 등을 받아야 한다. 기침·천식 등 호흡기 민감군 수험생은 필요할 경우 역시 감독관 확인을 거쳐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아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11-15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