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강추위’ 서울 최고 -6도…전라·제주엔 밤부터 눈

‘살을 에는 강추위’ 서울 최고 -6도…전라·제주엔 밤부터 눈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27 11:30
업데이트 2018-12-27 11: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목요일인 27일 새벽부터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살을 에는 강추위
살을 에는 강추위 강추위가 몰아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18.12.27
연합뉴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9.9도, 수원 -9.4도, 춘천 -9.3도, 강릉 -3.7도, 청주 -6.9도, 대전 -6.3도, 전주 -4.8도, 광주 -2.1도, 제주 3.9도, 대구 -1.4도, 부산 1.3도, 울산 0.1도, 창원 -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7도가량 낮은 영하 7도∼영상 4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서울 최고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일부 지방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수준이고,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건강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신경을 쓰고,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이날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린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29일까지 10∼30㎝,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에는 28일까지 2∼7㎝, 충남 서해안과 전라 내륙에는 1∼3㎝가량 적설량이 예보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5∼30㎜가량 비도 함께 예보됐다.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수도권과 강원도·경상도·전남 남해안 등 여러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될 만큼 대기가 건조하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2.0∼4.0m, 동해 2.0∼5.0m, 남해 1.0∼4.0m 수준이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