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헝가리, 침몰지점 하류 55㎞서 아시아인 추정 남성 시신 수습

[속보] 헝가리, 침몰지점 하류 55㎞서 아시아인 추정 남성 시신 수습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6-04 21:03
업데이트 2019-06-0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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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르기트 다리 인근서 희생자 발견
머르기트 다리 인근서 희생자 발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수색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이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다. 2019.6.4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4일(현지시간) 50대 아시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다. 유람선 희생자로 확인되면 전날 시신 2구가 수습된 데 이은 3번째다.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은 이날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섬에 있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CP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송 국방무관은 “헝가리 군용헬기가 수색 중 사고 지점으로부터 다뉴브강 하류 방향으로 55㎞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해 헝가리 경찰이 오후 1시쯤 수습했다”며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옷을 입은 50세가량의 남성”이라고 전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다뉴브강 하류 방향의 아도니와 굴츠 사이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실품은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헝가리 경찰 합동감식반이 현장으로 이동해 신원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헝가리 경찰 소속 헬기 2대와 군 소속 헬기 1대 등 총 3대의 헬기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강 하류 방향을 오가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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