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대, 이태원 클럽서 용인시 확진자 접촉 확인

부산 20대, 이태원 클럽서 용인시 확진자 접촉 확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5-08 16:47
업데이트 2020-05-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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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A씨가 지난 2일 새벽에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뉴스1
사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A씨가 지난 2일 새벽에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뉴스1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늘어날 개연성”


부산에서 1명이 경기도 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날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설명회에서 “부산 거주자 1명이 이태원에서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통보됐다”며 “서울 용산구와 경기도 용인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를 빠른 속도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에서도 추가로 접촉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일 정도는 돼야 정확한 접촉자 수가 파악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산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20대 남성 A씨로, 지난 2일 0시∼오전 5시 킹클럽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3시간 30분가량 같은 공간에 머문 셈이다.

A 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부산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용인시 66번 확진자는 지난 2일 0시∼오전 4시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 등지를 방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2일 오전 0∼4시에 3개 업소가 아니더라도 이태원에 있는 클럽이나 유흥시설을 방문하신 분 중에서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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