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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습지의 날’, 지역 차원의 습지 보호 논의 물꼬

‘세계 습지의 날’, 지역 차원의 습지 보호 논의 물꼬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2-15 13:16
업데이트 2023-02-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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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16~17일 경북 문경서 합동 연찬회
생물다양성 보고인 습지 50년간 35%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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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동산 습지에서 생태 탕밤. 서울신문
제주 동백동산 습지에서 생태 탕밤.
서울신문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 보전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학 협력이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15일 ‘세계 습지의 날’ 기념해 16~17일 이틀간 경북 문경 STX 리조트에서 습지 보전·관리 정책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습지의 날은 1971년 2월 2일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이 체결된 날을 기념해 1996년에 협약 차원에서 지정된 후 2021년 8월 유엔 국제기념일이 됐다.

습지는 지구 표면적의 6%에 불과하나 세계 생물종의 약 40%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식량안보·재해예방·기후조절 등 다양한 생태계서비스 제공한다. 람사르협약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전 세계 습지의 35%가 사라졌고, 습지에 의존하는 생물종의 25%가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습지 복원이 시급해졌다.

연찬회에는 습지 전문가와 지역주민·지자체·민간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습지 보전·관리, 현명한 이용 노력 등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습지 보전·복원을 위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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