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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공공형 치매 전문요양기관 ‘북구실버케어센터’ 개원

울산 첫 공공형 치매 전문요양기관 ‘북구실버케어센터’ 개원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02-21 16:22
업데이트 2023-02-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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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원한 북구실버케어센터. 울산 북구 제공
21일 개원한 북구실버케어센터. 울산 북구 제공
울산 첫 공공형 치매 전문요양기관인 ‘북구실버케어센터’가 21일 개원했다.

북구실버케어센터는 총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울산 북구 중산동에 부지 면적 3785㎡, 연면적 2079㎡,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북구는 2020년 용지 매입과 설계 공모를 거쳐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해 8월 완공했다.

센터 1층에는 물리치료실, 세탁실, 자원봉사실, 식당, 사무실 등이 조성됐다. 2층과 3층에는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센터는 가정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어르신을 돌보는 ‘유니트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소규모 생활 단위로 공간을 구성했다. 1개의 유니트(생활실)는 아파트 한 세대처럼 방과 간이 주방, 거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 12명 정도가 생활할 수 있다.

생활실 내 3개 방은 1∼4인실 구조로 방마다 화장실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총 6개 생활실이 있고, 공동 공간은 취미활동실과 운동실로 사용된다. 소화기도 어르신들 동선에 걸리지 않게 벽 안쪽으로 따로 공간을 마련해 놓아뒀다.

입소 정원은 70명이고, 이용 금액은 치매 등급 등에 따라 다르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근무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에게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낮춰 드릴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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