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범방, ‘보이스피싱 예방’…정유미 지청장 특강

천안아산 범방, ‘보이스피싱 예방’…정유미 지청장 특강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5-26 12:17
수정 2023-05-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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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등 돈 요구 100% ‘보이스피싱’
‘가족 암모만들기, 시티즌 코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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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정유미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공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 활용하세요”

대전지검 천안지청 천안·아산범죄예방협의회(연합회장 전용갑)는 24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정유미 지청장을 초청해 범죄예방 위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지청장은 특강에서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을 비롯해 수사기관·금융기관·가족·지인 사칭형 등의 대표적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수법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예방책을 안내했다.

그는 “어떤 명목으로든 국가·금융기관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이라고 강조하며 “보이스피싱 서류 판별을 해주는 콜센터와 가족들만 아는 암호 만들기, ‘시티즌 코난’ 활용 앱 검사 방법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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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범죄예방협의회는 24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정유미 지청장을 초청해 범죄예방 위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천안아산 범방 제공
천안·아산범죄예방협의회는 24일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정유미 지청장을 초청해 범죄예방 위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천안아산 범방 제공
이날 특강에는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범방 위원 120명이 참석했다.

앞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보이스피싱의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되는 사회초년생인 2030청년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천안·아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 등으로 피해 예방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회초년생들이 채권 추심 업무와 문서 전달 업무 등을 가장한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단순 아르바이트로 생각해 현금 수거책으로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구공판된 20대는 2020년 42명에서 2021년 63명, 2022년(12월 16일 기준) 106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중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20대 사범은 2020년 38명, 2021년 5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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