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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중경상 인천 호텔 화재 … 전담수사팀 구성

54명 중경상 인천 호텔 화재 … 전담수사팀 구성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12-18 11:39
업데이트 2023-12-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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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17일 오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투숙객과 직원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그랜드팰리스호텔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18일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호텔 관계자는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되는 호텔 1층 외부 천장에 불꽃이 있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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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로 불에 만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입구. 소방대원들이 1시간 30분 만에 진압 후 실종자와 잔불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17일 오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로 불에 만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입구. 소방대원들이 1시간 30분 만에 진압 후 실종자와 잔불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경찰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신속히 수사하기 위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이날 구성했다. 전담팀은 광역수사대 16명·과학수사대 6명, 논현경찰서 강력팀 4명, 피해자보호전담 경찰관 7명 등 33명으로 꾸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된 지점을 포함해 호텔과 주차장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 부근 천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외국인 2명이 중상을 입고 52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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