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호텔 관계자는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되는 호텔 1층 외부 천장에 불꽃이 있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다.
17일 오전 9시 1분 원인모를 화재로 불에 만 인천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호텔 입구. 소방대원들이 1시간 30분 만에 진압 후 실종자와 잔불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앞서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 부근 천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외국인 2명이 중상을 입고 52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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