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갑질녀 입건 “주차장 요원 한 명 처벌 원해”

백화점 갑질녀 입건 “주차장 요원 한 명 처벌 원해”

입력 2015-01-23 15:58
수정 2015-01-23 15: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화점 모녀, 백화점 갑질 모녀, 백화점 갑질녀
백화점 모녀, 백화점 갑질 모녀, 백화점 갑질녀


백화점 갑질녀 입건

백화점 갑질녀 입건 “주차장 요원 한 명 처벌 원해”

허공에 주먹질을 한 주차 요원에게 사과하라며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해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백화점 갑질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차량에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던 중 B(21)씨 등 주차 요원 4명과 시비가 붙어 한 차례 밀치고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경찰조사에서 “주차 요원이 주먹질을 해 모멸감을 느껴 사과를 받고자 했다”며 “욕설을 하거나 뺨을 때린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었던 A씨의 딸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혐의점이 없어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해당 백화점 측에 확인한 결과 A씨 모녀는 백화점 VIP 고객이 아니며 사건 당일 커튼 수백만 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시 무릎을 꿇은 주차 요원 4명 중 밀쳐진 한 명이 처벌을 원해 A씨를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