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실용음악과 경쟁률 ‘고음 폭발’

전문대 실용음악과 경쟁률 ‘고음 폭발’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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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보컬 319대 1 최고… 오디션·유명인 교수 영향

전문대 정시모집 마감 결과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간호학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았고 유아교육과, 디자인전공 등의 학과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시업체인 하늘교육은 15일 서울·경기 지역 38개 전문대 정시 경쟁률 분석 결과 여주대 실용음악과(보컬 남자) 경쟁률이 319대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3명 모집에 957명이 쏠린 결과다.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노래 남자) 경쟁률은 281대1, 같은 과(노래 여자)는 235대1, 여주대 실용음악과(보컬 여자)는 2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관련 학원이 유행하는 등 관련 산업의 저변이 넓어진 덕에 최근 2~3년 동안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간호학과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권 전문대 중 간호학과를 보유한 11개 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7.79대1로 지난해 15.52대1보다 높아졌다.

올해 서울·수도권 전문대 정시 모집에는 2만 3379명 모집에 25만 1692명이 지원, 10.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45대1보다 하락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0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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