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전국 12개댐에 쓰레기 1만 7000t 유입

집중호우로 전국 12개댐에 쓰레기 1만 7000t 유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0-07-17 11:18
업데이트 2020-07-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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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수공, 2주 내 집중 수거

지난 12~15일 집중호우로 인해 대청댐 등 전국 댐에 부유 쓰레기가 집중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중호우에 전국 주요 댐에 부유 쓰레기 유입이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1000t이 유입된 대청댐에서 관계자들이 부유물 차단망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광사 제공
최근 집중호우에 전국 주요 댐에 부유 쓰레기 유입이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1000t이 유입된 대청댐에서 관계자들이 부유물 차단망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광사 제공
17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 전국 12개 댐에 약 1만 7000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됐는 데 이중 대청댐에만 1만 1000t이 흘러 들어갔다.

유입된 부유물의 80%는 강가에 있던 풀과 고사목 등 초목류이고, 둔치 등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 유입도 많았다.

최근 5년간 홍수기 전국 댐에 유입된 부유물은 연 평균 7만t으로 강우 기간 및 태풍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환경부와 수공은 댐에 유입된 쓰레기 대부분이 부유물 차단 망 내 있어 2주 내로 집중 수거키로 했다. 수거된 부유물은 분류해 캔·유리병·페트병 등은 재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집중호우시 부유물 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쓰레기 정화에 나서 생활 쓰레기 6200t을 수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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