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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에 생명체 존재 간접 증거 발견[과학계는 지금]

토성 위성에 생명체 존재 간접 증거 발견[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6-15 01:43
업데이트 2023-06-1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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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큰 위성 엔켈라두스 바다에
지구 100배 농도 인산염 녹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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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에 발견된 엔켈라두스는 토성의 위성 중 6번째로 크다.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표면 아래 바다가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공
1789년에 발견된 엔켈라두스는 토성의 위성 중 6번째로 크다.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표면 아래 바다가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공
독일 베를린자유대, 일본 도쿄공과대,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 핀란드 오울루대 등 4개국 9개 대학·기관이 참여한 연구팀은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에서 인산염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6월 15일자에 발표했다.

토성의 145개 위성 중 6번째로 큰 엔켈라두스는 표면이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그 밑에 거대한 바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의 우주먼지 분석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켈라두스 바다의 주요 구성 성분을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엔켈라두스 바다에는 지구의 바다보다 최소 100배 높은 농도의 인산염이 녹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산염은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생명체 존재의 간접 증거로 보고 있다.

유용하 기자
2023-06-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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