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QPR, 토트넘과 0-0 무승부

‘박지성 풀타임’ QPR, 토트넘과 0-0 무승부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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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의 세 차례 슈퍼 세이브를 앞세워 강호 토트넘 홋스퍼와 비기며 최근 3경기(FA컵 1경기 포함) 연속 무패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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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연합뉴스
박지성
연합뉴스


QPR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QPR은 2일 첼시를 1-0으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5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FA컵 64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이날 토트넘과 무승부를 거두는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90분을 뛰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이날도 주장 완장을 박지성 대신 수비수 클린트 힐에게 맡겼다.

이번 시즌 QPR의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세자르의 놀라운 선방이 경기 초반 토트넘의 파상 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자르는 전반 5분 토트넘 공격수 애런 레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냈다.

문전에 도사리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토트넘)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온 공으로 재차 슈팅을 때리자 세자르가 또 한 번 몸을 날려 쳐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곧바로 이어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도 가레스 베일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세자르에게 막혔다.

경기 초반 토트넘의 폭풍 공세를 막아낸 QPR은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매키의 역습에 의존했지만 좀처럼 골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QPR은 후반 8분에도 토트넘의 데포가 시도한 슈팅을 세자르의 기막힌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수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고 힘겹게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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